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 발족에 대한 고찰

2022년 5월 25일에 서울에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 포럼」이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여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하였습니다.

아울러 국가별 수소정책·산업 동향을 공유하였습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하여 왔으며, 2022년 5월 서울에서 18개국 수소협회 참여 하에 공식적으로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하였으며,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수소 분야 네트워크·테이터 허브를 구축합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 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하여 경제성과 기술성숙도를 고려하여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생산) 청정수소의 에너지원을 태양광, 풍력, 원전, 천연가스 등으로 다양화 해나가며 국내외에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합니다.   

② (유통) 전세계적인 수소 공급 촉진을 위해 수소·암모니아 운송선박 및 인수·저장 시설을 완비하고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정립합니다. 

③ (활용)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과 융복합 수소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고,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실증 및 수소발전 시장 개설을 추진합니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 발족식에 이어 주요국의 수소협회들은 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정책·산업 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은 「한(1) 세기 이내 수소 1kg 당 1$ 달성(1-1-1)」 목표를 소개하고, 수소분야 약 95억 달러(약 11.8조원) 투자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영국은 저탄소 수소 생산 계획을 2배로 늘리고(5GW→10GW) 2.4억 파운드(약 3,8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신설했습니다. 

독일은 9억 유로(약 1.2조원) 규모의 「H2 Global」 펀드를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을 통해 국제 수소거래시장 메커니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자립 확대와 탄소 중립의 주요 수단인 수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기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수소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수소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