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07:32ㆍ카테고리 없음
고용노동부 2022년 8월 12일,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기업이 훈련기관의 훈련과정을 패키지로 구독하면 근로자가 필요한 훈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OTT(Over the top) 방식으로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근로자의 다양한 수요와 최근 훈련 경향에 맞춰 중소기업의 원격훈련 활용도를 높이고자 도입한 혁신적인 훈련 방법입니다.
기존에는 기업이 훈련기관이 제공하는 개별 훈련과정을 사전에 선택하고 훈련과정별로 근로자가 정해진 진도를 이수하여야 훈련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은 훈련이 필요할 때마다 훈련과정별로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훈련비를 지원받기 위해 근로자는 필요하지 않은 훈련 콘텐츠도 반드시 수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에 참여하면 이러한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이 개별 훈련과정별로 신청하지 않고 훈련기관과 최대 4,500개의 훈련과정을 한 번의 계약으로 패키지로 구독하고 근로자는 필요한 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방식이 동일합니다.
또한 일정 부분만 발췌 수강할 수 있고, 최근 경향인 짤강(Short-form contents), 초단기 학습과정(Micro learning)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훈련시간을 별도로 할애하기 어려운 재직자의 훈련 집중도가 높아지고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고민인 재직자에게 맞춤형 훈련과정 추천 서비스(curation service)도 지원됩니다. 기업은 올해(2022년) 안에 기업단위로 설정된 수강시간(15시간x훈련인원)을 모두 이수할 경우 훈련비(14만원x훈련인원)를 100%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을 실시할 훈련기관은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멀티캠퍼스, 휴넷, 올윈에듀, 유비온, 인키움, 에듀퓨어, 아카스타가 선정되었습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에 관심 있는 기업은 선정된 훈련기관의 훈련과정 패키지 등을 보고 마음에 드는 훈련기관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이번 사업은 제한된 물량(5만명)으로 시범 운영되는 만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보고, 중소기업 수요에 맞게 제도를 개선하고 단계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교육훈련 분야의 OTT 방식 도입이라는 혁신적 사업으로 생각됩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사업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업훈련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