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년간 인구 100만명 폭증,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023. 4. 1. 13:5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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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인구가 100만명 이상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캐나다 인구는 전년 대비 105만명 늘어 3,95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인구가 1년 동안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구 증가율은 2.7%로 주요 7국(G7) 중 가장 가파릅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증가율을 유지한다면 약 26년 후엔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습니다. 늘어난 인구의 약 96%는 이민자로 집계됐습니다.
캐나다는 2015년 쥐스탱 트뤼도 총리 집권 후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아프가니스탄의 불안한 정세,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등에 따른 난민을 임시 수용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캐나다 영주권 발급 이민자는 43만 7,180명, 임시 이민자는 60만 7,782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캐나다 노동력 증가분의 사실상 100%를 차지합니다.
2036년에는 이민자가 캐나다 전체 인구의 3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해 캐나다 정부는 2023년 46만 5,000명, 2024년 48만 5,000명, 2025년 50만명 등으로 해마다 영주권 발급을 확대해 3년간 신규 이민자를 150만명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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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32389447
캐나다는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정 인력이 필요합니다.
캐나다는 국가 경제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과감한 이민 정책 추진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가에 필요한 적정 인구를 유지하지 못하고 인구가 감소한다면, 경제 정책의 추진 효과가 감소되고, 국가는 서서히 쇠락해 갈 것입니다.
캐나다의 놀라운 인구 증가는 주목해야 할 뉴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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